가을여행1 충주 사과따기체험, 새봄농원 🍎 나는 어떻게 너를 만났을까? 어떻게 너는 나한테 오게 된 걸까? 너는 나와 무슨 인연인 걸까. 여행을 다녀와서 사진을 보면,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- 운명을 건드리게 된다. 인연. 귀하게 닿은 인연. 좀 더 잘해줘야 싶다. 충주 악어섬을 갔다가 차로 9분 거리에 있는 새봄농원에 왔다. 사과따기체험을 위해서. 4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다행히 와도 된다고 해서 갔다. 들어가는 입구에, 밀짚모자를 쓴 아주머니가 마네킹처럼 미소를 지으며 맞이해줬는데, 그분이 사장이었다. 나는 딱 보자마자 저 미소는 필시 상업적인 얼굴의 다정한 미소라고 생각했다. 하하. 토미가 웃는게 좋다.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생기는 것도 좋고, 시원하게 웃는 입도 좋고. 근데 본인은 싫단다. 자기 매력을 스스로는 잘 모르는 것같다. 사과.. 2020. 11. 2. 이전 1 다음